kodex 인버스가 연일 하락하며 주식시장 하락관점으로 보았던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코덱스 인버스를 매수하여 물려있는 분들도 있을 테고 신규로 진입하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봉차트와 일봉차트를 이용하여 정밀한 기술적 분석, 또한 향후 투자지표일정을 통해 추세를 전망해 보려 합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필자는 향후 인버스 투자를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1. kodex 인버스 개요
삼성자산운용에서 담당하고 있는 ETF로서 거래량이 많아 지수 하락배팅에 용이한 상품입니다.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로 하여 역추세로 가격변동을 하며 일반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하며 거래세가 없습니다. 수수료가 있으나 직접적인 청구는 하지 않고 매일 가격에 반영됩니다.
2. kodex 인버스 차트를 통한 기술적 분석 과 전망
kodex 인버스 일봉차트의 가장 큰 특징은 2023년 1월3일 긴 윗꼬리 역 망치형 일봉을 만든 후 1월 4일 장대 음봉을 시작으로 16 거래일 간 폭락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고점 5,335원에서 오늘 저점 4595원까지 약 -24% 의 수익률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 기간 동안 kodex 레버리지에 투자했다면 거의 50% 가까운 수익을 거둘 수 있었겠네요. 이미 지나간 일입니다. 얼마 전 1월 8일에 필자의 레버리지에 대해 긍정적 분석한 글이 있습니다. 나중에 참고하셔도 되겠네요.
다시 기술적 분석으로 돌아갑니다. 16 거래일간 계속 내리면서 2번의 일봉갭(1월 9일, 1월 25일)을 발생시켰고, 오늘 음봉이지만 거래량이 실린 아래 꼬리를 길게 만든 모습은 향후 반전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필자는 인버스 투자에서 2번의 갭은 반드시 메꾸러 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 종가 4625원은 메리트가 있는 가격으로 보입니다. 추후 더 싸게 매수할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면 마진을 남길 수 있는 가격대가 드디어 왔다는 생각입니다.
보조지표인 StochasticSlow의 모습도 전저점을 깨지 않고 장단기선이 상승 크로스 된다면 다음주 상승 다이버전스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한마디로 힘이 응축되고 있다고 보이네요.
위 사진은 코덱스 인버스 주봉차트입니다. 표시기간을 길게 확장한 모습니다. 그래서 2020년 부터 오늘까지 한 화면에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이 주봉 차트의 가장 큰 특징은 뭘까요? 바로 2021년 1월 둘째주에 나타난 엄청난 대량거래량입니다. 4주간 대량 거래량을 발생시킨 후 6주간을 슬금슬금 횡보하다가 2022년 9월 넷째 주 5,495원까지 서서히 상승시켰습니다.
하지만 2021년 1월과 비슷한 대량 거래량은 한번도 발생한 적이 없죠. 제대로 된 고점 발생의 조건인, 긴 장대 양봉과 윗꼬리 긴음봉, 그리고 대량 거래량이 아직 출현하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 긍정적으로 보는 포인트는 오늘 60선을 깼다는 것. "60일선 깨지면 나쁜 거 아닌가요?"라고 반문하시겠지만, 기술적 분석에서 의미 있는 선은 한번, 혹은 두 번 깨고 나서 다시 지지받으면 반대로 급등하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3. 투자지표 발표 일정
향후 투자지표중에 중요한 미국 근원 소비지출물가지수 발표가 오늘 22시 30분에 있습니다. 이전 0.2% 상승이었는데 이번 예상치는 0.3% 상승입니다. 예상치보다 높다면 인플레 증가로 금리 인상 명분을 주기 때문에 시장에 악역향을 줄 수 있는 중요 지표입니다.
그리고 밤 12시에는 미국 잠정주택매매 지수 발표가 있습니다. 이전 발표엔 - 4%로 감소 하였고, 이번 예상치는 -0.9%입니다. 주택매매가 더 줄어들지 보합일지 체크 해야 할 중요 지표입니다.
오늘 kodex 인버스가 의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긴급하게 분석해 보았습니다. 국내 전체 거시적으로 보자면 인버스가 계속 내리고 종합지수가 계속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우리 경제가 잘 돌아간다는 뜻이니까요. 하지만 투자자는 오르던 내리던 수익을 낼 수 있어야 이 살벌한 머니게임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죠.
본 블로그의 정보는 해당종목의 투자 권유나 추천이 아닌 단순한 증권 분석일 뿐이며 투자에 대한 판단은 개개인 본인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 블로그는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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