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안할 애인과 하지말아야 할것 다섯가지

결혼안할 애인과 하지말아야 할것 다섯가지

돈 빌려주기 

아예 준다고 생각하면 해도된다. 하지만 꼭 돌려받을려고 맘먹었다면 연애가 아니고 사채업자가 일수받는 기분으로 살게된다.
게다가 돈을 못받은 상태로 연애관계가 끝나는 경우 한때 애인이었던 사람이 원수보다 못한 사람이 된다.
절대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지도 말아야 한다.

함께 통장 만들기 

사실 헤어지고 났을 때 가장 골치 덩어리다. 연애할때는 좋은 취지에서 여행이나 데이트 자금 마련등을 공동통장으로 만들어 사용하자는 좋은 의로 시작했지만, 헤어지고 나면 그 통장에 남은 잔고를 반으로 나누기 위해 다시 만나는 것도 껄끄럽고 누가 더 많이 예금했는지 따지는 것도 참 치사스럽다. 이건 마치 합의 이혼하는 상황 같지 않은가!

같은헬스클럽 등록

연애중에는 이보다 좋은 데이트 방법이 없다. 운동도 하고 데이트도 하고 몸짱도 된다.
게다가 같이 보내는 시간대비 데이트 비용도 저렴하다.
하지만 문제는 결혼을 안할거라는 데에 있다
헬스클럽은 한번 등록하면 계속 한곳을 주로 가게되는데. 헤어지고 난 후에 만날 가능성이 크다.
만에 하나라도 결혼까지 해서 배우자와 함게 헬스클럽을 찾았다가 옛애인이라도 보게된다면 낭패가 아닐수 없다.

장기 해외 여행, 배낭 여행

같이 오랜 여행을 가게되면 필시 서로의 사이가 더 멀어진다. 결혼을 안할지라도 연애 할때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단기여행만 해야한다. 장기 여행은 서로에게 씌워진 풋풋한 감정을 눈녹듯 사르르 녹여버리는 계기가 된다. 특히 해외 배낭 여행은 귀국과 동시에 헤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동거

예전에 옥탑방 고양이라는 드라마때문에 동거가 늘어나는데 한몫했던 적이 있다.
남녀가 함께 살면서 성관계없이 이런저런 재미난 사건들이 벌어지는 드라마였는데 실제 동거는 이처럼 전혀 낭만적이지 않다.
한국 가정법률 상담소에 따르면 2007년도에 상담을 의뢰한 212명중 47명(27.2%)이 동거중인 사람의 폭력때문에 관계를 끝내고 싶어 했다고 한다.
혹은 전세금을 떼였다는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같이 살다보면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신경 써야 하고 부부도 아닌데 마치 부부처럼 서로 잔소리만 늘어간다. 하지만 이러한 주변의 시선과 잔소리는 결혼한 관계에서 벌어지는 것과는 큰차이가 있다. 결혼은 법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배우자를 구속하고 있기 때문에 티격태격 싸우는 것과 잔소리는 어찌보면 서로 맞추어 가고 이해해 가는 발전적인 과정일 수 있지만, 동거의 관계에서는 서로 짜증만 늘어갈 뿐이다.
게다가 결혼안할 애인과 원치 않는 임신이라도 하게 되는 날이면, 몸과 마음의 상처는 크게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