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날짜가 달라지는 이유, 입춘대길 그 숨겨진 이야기

 

 

왜 입춘 날짜가 달라지는지 아는가? 몰라서 들어왔다면 반은 성공했다.

 

그 이유를 필자가 친절하게 알려줄 테니 편안하게 따라오면 된다.

 

2022년 입춘 날짜는 2월 4일이었다.

 

그런데 2023년 입출 날짜는? 역시 똑같이 2월 4일이다. 2024년도 똑같다.

 

여기까지 보면 매년 똑같아 보인다.

 

그런데 2025년 입춘 날짜는 며칠인지 알면 깜짝 놀란다.

 

바로 2025년 2월 3일이다.

 

왜 매년 같다가 2025년만 하루 빨라진 거지?

 

대체 왜!!!

 

궁금한가? 궁금하면 500원.

 

입춘 날짜가 달라진 것은 윤달 때문

 

2020년에 2월이 하루 긴 윤달이었다. 보통 2월은 28일까지인데, 윤달은 29일까지 존재한다.

 

그렇다면 2021년 입춘 날짜는 며칠일까? 결정적인 힌트다.

 

바로 2021년 2월 3일이다. 감이 오는가?

 

2025년 입춘 날짜와 똑같다.

 

여기까지만 말해줘도 규칙성을 발견한 사람은 아이큐가 150이다.

 

좀 더 이야기해 주면 2020년에 2월이 하루 더 긴 윤달이었고,

 

2024년도 2월이 하루 더 긴 윤달이다.

 

이제 이해가 된 사람은 아이큐 110은 된다.

 

사실 24절기는 계산하는 복잡한 방법이 있다.

지구가 360도 한 바퀴 도는데 15도 돌 때마다 절기가 하나씩 나온다.

 

그런 복잡한 거 몰라도 윤달은 4년에 한 번씩 돌아온다. 그래서 입춘도 4년에 한번씩 하루 빨라짐.

이게 끝이다.

 

결론 > 윤달 4년에 한번

입춘 > 4년에 한번 하루 빠름

 

이제 입춘 날짜가 달라진 이유를 정확히 알게 됐다.

 

입춘대길에 숨겨진 이야기

 

 

입춘대길 = 입춘에 크게 길하라는 덕담이다. 길하라는 말은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라는 뜻이다.

 

사실 길흉화복은 내 말 한마디에 달라지지 않는다.

 

그런데 단체 채팅방에서 이야기하다 보면,

 

한 사람이 덕담을 시작하면 다들 앞다투어 서로 덕담을 시작한다.

 

서로 좋은 말을 주고받으며 힘을 북돋아 주는 것이다.

 

이것이 핵심 포인트다.

 

내 말 한마디에 길흉화복이 달라지진 않지만, 마치 나비효과처럼 다른 모든 이에게 조금씩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 영향이 다시 나에게로 되돌아온다.

 

이 원칙은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

 

아직 저녁을 안 먹었다면, 아내에게  "밥 안 줘?"라고 말하는 대신,

 

"너 저번에 만들어준 김치찌개 정말 맛있더라~"라고 말하면 곧 맛있는 밥상 앞에 앉아 있게 된다.

 

공부 안 하고 하루 종일 컴퓨터 게임만 하는 아들에게 엄마는 매일 잔소리다.

 

"너 공부 안 하면 거지처럼 살아야 된다~"라고 말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

 

그 대신 이렇게 말해주면 어떨까?

 

"너 공부 안 하면 평생 엄마랑 같이 산다~"

 

입춘대길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