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텐트 설치한 참고사진

겨울텐트 설치한 참고사진

엇그제 처제내 식구들과 겨울텐트를 들고 겨울캠핑을 갔습니다.

필자는 여름용 텐트뿐이 없는지라 동서가 가지고 있는 벨500이라는 인디안텐트 비슷하게 생긴 겨울텐트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겨울에 캠핑을 가본적도 없고 추운 한겨울에 텐트에서 어떻게 잘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걱정은 기후에 불과하였습니다.

겨울텐트들은 실내에 들어가면 아파트 거실수준으로 따듯했습니다.

바로 아래 그림처럼 겨울텐트안에는 등유난로나 침목난로를 피우기 때문이었습니다.

텐트안에 난로를 피우는 걸 처음 본 필자는 많이 신기했습니다.

바로 이텐트가 처제내가 가지고 있는 벨500인가 하는 텐트 입니다.

100만원정도 하는 가격이라고 하던데 실내공간이 아주 넓어서 좋더군요.

밑에보시면 등유통 보이시죠? 저 등유통으로 가스렌지를 연결하는 연결관 같은걸로 연결된 안에있는 등유난로를 피웁니다.

위에는 연통도 보입니다.연통설치는 처음이라 설치하느라고 애를좀 먹었습니다.

난로는 공기를 데우지만 배선반에 연장코드를 연결하여 전기장판도 사용하면 겨울텐트 바닥도 따끈따끈 합니다.

연장코드는 추위에도 견딜수 있는 굵은 피복을 쒸운 내구성과 절연성이 좋은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우리텐트 바로 옆에옆에 설치한 겨울텐트 입니다.

이런 텐트들을 보고 루프탑텐트라고 하더라구요.

루프탑텐트는 아래 공간에서 난로를 피우고 위에 공간에서 잠을 자면 따듯한 온기가 위로 올라와 침실공간을 따듯하게 데워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산화탄소나 일산화 탄소가 발생해도 위로는 온기만 전달되고 안좋은 공기는 아래로 빠지기 때문에 숨막힐 걱정도 없어서 좋다고 하네요.

또다른 멋진 루프탑텐트의 사진입니다. 위에있는 루프탑텐트보다 좀더 크고 비싸보이더군요.

이 루프탑텐트는 진짜 차량위에 설치되어 있고 공간도 넓어서 실용성이 있어보였습니다.

주변에 텐트중에 가장 멋졌던 텐트입니다.

진짜 산속에 있는 한편의 그림같은 오두막 모양으로 생긴 겨울텐트였습니다.

이 오두막 텐트를 보고 나도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역시 등유난로 20리터짜리 석유통과 연통이 보이는 걸로 봐서 우리와 같은 난로를 사용하는걸로 짐작이 되었습니다.

캐빈형 텐트같기도 한데 이텐트의 이름이 뭔지 궁금해지네요.

아시는 분은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겨울텐트로는 이 텐트가 가장 좋아보였습니다.

이번 첫 겨울캠핑을 가서 느낀점은 정말 멋지게 사는분이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돔텐트와 타프한개 자길구래한 캠핑장비 약간을 가진 필자로서는 이렇게 제대로된 장비를 갖추고 겨울캠핑을 하는 모습을 처음보았기 때문에 더욱 큰 감동이었습니다.

조만간에 지름신의 유혹을 어떻게 이겨낼지가 걱정이네요 ㅎㅎ